‘불의 여신’ 문근영 “첫 촬영 때 이상윤 미소에 설렜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27 16: 08

배우 문근영이 첫 촬영에서 이상윤의 미소에 설렜다고 털어놨다.
문근영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인 이상윤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말에 “첫 촬영을 했을 때 느낌이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상윤 씨가 미소를 짓는데 쑥스럽고 설렜다”면서 “미소를 보는 순간 빨리 내가 정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윤 씨가 연기하는 광해 눈빛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문근영은 “첫 촬영 때의 설렘을 잊을 수 없다”고 향후 이상윤과의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윤 역시 “상대역이 문근영 씨라서 기대가 됐다”면서 “문근영 씨를 봤을 때는 다른 배우와 호흡이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기를 잘한다고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선 최고의 사기장이자 사옹원 변수 유을담(이종원)의 양녀인 유정 역을 맡았다. 이상윤은 조선 제15대 왕으로 조종(祖宗)이 아닌 군의 칭호를 받은 불운한 군주 광해 역을 연기한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문근영, 이상윤, 박건형, 김범, 서현진, 전광렬, 정보석, 변희봉, 한고은, 이광수, 장광, 송옥숙, 성지루, 진지희, 노영학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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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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