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에 결승골' 브라질 파울리뉴, "연장전 예상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7 16: 23

우루과이전 천금 결승골로 브라질에 승리를 안긴 파울리뉴(24)가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벨루 오리손테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서 파울리뉴의 결승골에 힙입어 2-1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내달 1일 오전 7시 스페인 이탈리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내용과 결과에서 모두 브라질의 승리였다. 브라질은 이날 64%의 볼을 점유하며 우루과이를 압도했다. 슈팅도 19개를 때려 10개를 골문 안으로 보내며 우루과이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하지만 프레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던 브라질은 후반 2분 에딘손 카바니에게 동점골을 허용, 우세에도 불구하고 1-1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대로 승부가 연장을 향하려던 찰나, 후반 41분 네이마르가 올린 코너킥을 파울리뉴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리를 만들어냈다.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파울리뉴는 "개인적으로는 연장전을 생각하고 있었다. 결승진출로 이끌어주신 신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상대 우루과이는 모든 면에서 강한 팀이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우리가 싸운 우루과이는 무척 숙련된 팀으로, 아직 성장 중인 브라질에 있어 수업이 되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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