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여기에 혁신적인 면이 없었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애플이 미래의 혁신을 위한 디자인을 iOS7에 준비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IT 전문매체 BGR은 27일(한국시간) "애플의 iOS7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혁신적인 운영체제제일 수 있다"라는 골자로 포브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스웨덴의 인공지능 전문 업체 엑스퍼트메이커(Expertmaker)의 최고기술경영자 라스 하드(Lars Hard)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이번 iOS7 디자인은 3D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iOS7의 숨겨진 무기라는 설명.

그의 의견에 따르면 애플이 3D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더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 그는 "애플이 레이어링과 시차효과를 사용하는 시작단계에 들어섰다. 이것이 지금은 나와있지 않은 새로운 기기들의 복잡한 기능들을 구현하는데 이용될 것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포브스의 헤이든 쇼네시(Haydn Shaughnessy)는 "이번 iOS7 디자인에서 중요한 점은 개발자들에게 그들의 아이디어를 넣을 기회를 넓혔다는 것이다"라며, 이번 iOS7의 의미를 분석하기도 했다.
이런 애플의 행보가 또 다시 아이폰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힘이 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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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7./애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