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함부르크, 손흥민 대체자로 카메룬 FW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27 16: 50

'핫가이' 손흥민(21)을 레버쿠젠으로 떠나 보낸 함부르크가 대체자로 카메룬 공격수 자크 주아(22, FC 바젤)를 영입했다.
함부르크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메룬의 스트라이커 주아를 바젤에서 영입했다"면서 "계약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16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 12골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올 여름 레버쿠젠으로 이적시켰다. 손흥민이 기록한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50억 원). 두둑한 자금을 챙긴 함부르크는 700만 유로(약 105억 원)의 자금을 들여 주아를 데려왔다.

주아는 지난 4년간 스위스리그의 바젤에서 활약했다. 2009-2010시즌부터 4시즌간 활약하며 4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년간 리그 8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렸다.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42경기를 교체로 나섰다.
함부르크는 그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주아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벌써 카메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9일 2014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토고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주아는 "함부르크는 세계의 다른 어떤 팀보다 나에게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다"라며 "함부르크에 오게 돼 기쁘다. 골을 넣어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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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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