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13년 만에 서울대를 졸업한다.
이상윤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오늘 아침에 학교에 가서 논문을 제출하고 왔다”고 덧붙였다.
이상윤의 졸업은 2000년도에 서울대 물리학과를 입학한 후 13년 만이다. 그는 그동안 배우로 활동하면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졸업을 하지 못했다. 이상윤은 이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유정(문근영 분)을 사랑하는 왕 광해 역을 맡았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문근영, 이상윤, 박건형, 김범, 서현진, 전광렬, 정보석, 변희봉, 한고은, 이광수, 장광, 송옥숙, 성지루, 진지희, 노영학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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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