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 좌완 크리스 세든을 맞아 라인업에 우타자를 집중 배치했다.
넥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이택근이 나선다. 서동욱이 이택근과 함께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지명타자 오윤-1루수 박병호- 유격수 강정호로 짰다. 6번 타자에는 우익수 유한준이 위치했다. 하위 타순에는 7번부터 3루수 김민성-좌익수 송지만-포수 허도환이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서동욱을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로 꾸렸다. 넥센 천적 세든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세든은 이번 시즌 넥센전 2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전 “세든이 좌타자가 치기 힘든 공을 갖고 있다”며 라인업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전날(26일) 1번 타자로 나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문우람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 감독은 “문우람은 오늘 쉰다. 우람이가 아직 좌투수 공에는 약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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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