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살이 면한’ 김용만, “준법정신 투철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6.27 19: 31

[OSEN=이슈팀]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용만이 죄를 뉘우치고 준법정신이 투철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집했다.상습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김용만(46)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아 감옥살이를 하는 실형을 면했다.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위치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김용만의 선고공판을 갖고 김용만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
김용만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재판부에서는 김용만이 2년 전에 자발적으로 도박을 하지 않은 부분을 참작해 판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용만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 깊이 뉘우치고 뼈저리게 반성한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며 앞으로 준법정신이 투철한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한편 김용만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3억 3500만 원 상당의 판돈으로 불법 스포츠 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용만은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4월 초에 자숙의 의미로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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