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3호 홈런, 5일 사이에 홈런 3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27 19: 57

[OSEN=이슈팀] ‘빅 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팔로스)가 또 다시 홈런을 터뜨렸다. 여름 사나이 이대호의 올라오는 홈런 페이스에 네티즌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바 롯데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와 상대한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감을 조율했고 1-5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그레이싱어의 초구를 밀어 쳐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올 시즌 13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포를 때렸다.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감을 되살렸다. 이틀 만에 홈런이 나온 셈이다.

홈런 페이스 상승세도 가파르다. 이대호의 10호 홈런은 지난 9일 요코하마전에서 나왔다. 11호 홈런은 23일에 나왔다. 그러나 11호 홈런이 나온 후 이틀 간격으로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여름이 강하다. 지난해에도 7월부터 본격적인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한 바 있다. 올해도 그런 모습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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