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소감을 전했다.
신민아는 27일 오후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는 예전보다 더 심사숙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비정성시’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 장훈 감독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어 “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이 올해로 세 번째 참석인데 2~3년 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심사를 맡았었다”고 운을 뗐다.
또 “몇년 전 내가 선택했던 작품이 수상에 실패했다”면서 “올해는 심사숙고 끝에 결정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예전보다는 좀 더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는 장훈, 윤성현, 민규동, 박정범, 봉준호, 이용주, 이경미, 조성희, 권혁재, 장철수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경쟁부문에 해당하는 ‘비정성시’ 부문은 명예 심사위원 신민아가 심사를 맡는다. 지난 2009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명예 심사위원 이후 두 번째다. 또한 장훈, 윤성현 감독 역시 ‘비정성시’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액션 스릴러 장르인 '4만번의 구타' 부문에서는 권혁재 감독과 장철수 감독 그리고 명예 심사위원 손현주가 심사를 맡으며 민규동 감독과 박정범 감독은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유아인과 함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을 심사한다.
'희극지왕' 부문에는 지난해 대표 집행위원이었던 이용주 감독과 봉준호 감독, 명예 심사위원 한효주가 맡았다. '절대악몽' 부문은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과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그리고 명예 심사위원 장영남이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64편의 경쟁부문 진출작이 상영되고, 이중 최우수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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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