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영화제’ 손현주, 심사위원 소감..“하나하나 꼼꼼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6.27 20: 25

배우 손현주가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소감을 전했다.
손현주는 27일 오후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날 ‘4만번의 구타’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 권혁재 감독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후 “여기 오니까 대한민국 거장 감독님들이 많으시다”면서 “9월말부터는 한가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12년 동안 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네 작품을 봤다. 세 작품 정도 남았는데 목숨들을 걸고 만든 것 같다. 재밌게 봤다. 목숨을 걸고 찍은 작품을 하나하나 꼼꼼히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제1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는 장훈, 윤성현, 민규동, 박정범, 봉준호, 이용주, 이경미, 조성희, 권혁재, 장철수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경쟁부문에 해당하는 ‘비정성시’ 부문은 명예 심사위원 신민아가 심사를 맡는다. 지난 2009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명예 심사위원 이후 두 번째다. 또한 장훈, 윤성현 감독 역시 ‘비정성시’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액션 스릴러 장르인 '4만번의 구타' 부문에서는 권혁재 감독과 장철수 감독 그리고 명예 심사위원 손현주가 심사를 맡으며 민규동 감독과 박정범 감독은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유아인과 함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을 심사한다.
'희극지왕' 부문에는 지난해 대표 집행위원이었던 이용주 감독과 봉준호 감독, 명예 심사위원 한효주가 맡았다. '절대악몽' 부문은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과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그리고 명예 심사위원 장영남이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총 64편의 경쟁부문 진출작이 상영되고, 이중 최우수작품상과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선정한다.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