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오사카 교세라돔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지바 롯데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이대호가 투수교체때 잠시 휴식을 이용 몸을 풀고 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바 롯데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와 상대한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로 감을 조율했고 1-5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그레이싱어의 초구를 밀어 쳐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올 시즌 13호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포를 때렸다. 상대 선발 가라카와 유키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감을 되살렸다. 이틀 만에 홈런이 나온 셈이다.

홈런 페이스 상승세도 가파르다. 이대호의 10호 홈런은 지난 9일 요코하마전에서 나왔다. 11호 홈런은 23일에 나왔다. 그러나 11호 홈런이 나온 후 이틀 간격으로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