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이동욱, 박지영의 임슬옹 시해 계략 알아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27 22: 50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의 이동욱이 임슬옹을 시해하려 했던 박지영의 계략을 알아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20회에서는 이호(임슬옹 분)와 항상 함께하는 상선 영감이 갑작스레 숨을 거두자 이를 추리하는 최원(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왕 이호를 모시는 상선 영감은 이호의 눈 앞에서 갑작스레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홍다인(송지효 분)은 최원을 찾아가 “주상 전하의 최근 증상과 상선 영감이 죽기 전 증상이 유사하다. 뭔가 불길하다”고 말했다. 최원 역시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이를 파헤치기 위해 애썼다.

이 때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경원대군(서동현 분)은 사색이 된 표정으로 우두커니 서 있었다. 앞서 경원대군은 문정왕후가 향초로 이호를 시해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이후 문정왕후로부터 두려움을 느끼고 궐에서 나와 최원을 집에 거처하고 있던 터였다.
홍다인이 떠나고 난 뒤 최원은 홀로 생각에 빠졌다. 그는 “상선 영감이 주상 전화와 같은 음식을 드시는 것은 아니니 음식은 아니다. 그런데 매일 함께 있었다”고 독백하며 추리에 나섰다. 이 때 방 안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경원대군이 최원의 딸 최랑(김유빈 분)에게 향초를 버리라 외치며 몸을 떨었던 것.
이를 이상하게 여긴 최원은 홍다인을 시켜 이호가 쓰는 향초를 가져오라 지시했다. 아니나 다를까 향초 안에는 납가루가 가득했다. 최원은 “이 향초는 납가루를 섞어 만든 것이다. 장시간 이 향초를 가까이 하면 납에 중독돼 목숨을 잃게 된다”고 말하며 문정왕후의 계략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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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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