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7천만 원 세차, 네티즌 "돈이 얼마나 많으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7 23: 00

[OSEN=이슈팀] '1억 7천만 원 세차'가 있다?.
스코틀랜드의 한 세차업체가 1억 7천만 원 세차 코스를 내놓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1억 7천만 원 세차는 스코틀랜드의 얼티밋 샤인이라는 한 세차업체가 내놓은 특별상품.
이 업체가 내놓은 1억 7천만 원 세차 코스는 평범한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길가에 자동차를 보관하는 평범한 자동차 소유주가 아닌,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는 특별한 쇼룸을 갖춘 부자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아주 비싼 서비스이긴 하지만 고객이 있는 그 어떤 장소라도 출동한다"는 것.

실제로 1억 7천만 원 세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있다. 업체 측은 1년에 3명 정도 이용 고객이 있으며, 전세계에서 세차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업체 관계자는 세차 과정에 대해 "꼼꼼하게 닦고 광택을 내고 흠집을 지우고 청소를 하기 때문에 한 달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며 특급 서비스를 강조했다.
이 업체가 자랑하는 1억 7천만 원 세차의 특징은 고가 서비스다. 특히 브라질에서만 자라는 야자나무 원료의 최상급의 카르나우바 왁스를 이용해 차량을 청소하는데, 이 왁스 비용만 약 6만 5000파운드(약 1억 1386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억 7천만 원 세차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돈이 많으면 저런데에도 돈을 쓰는구나", "세차하고 나갔다가 비 오면 말짱 도루묵인데", "1억 원 어치 왁스를 바르면 대체 얼마나 깨끗해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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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샤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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