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훈 "첫사랑 아내 덕분에 도둑잡고 결혼 허락"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6.28 00: 07

배우 이훈이 첫사랑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훈은 27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내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훈은 아내와의 만남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였는데 고학년인 아내가 나와서 교가를 부르더라"라며 "너무 예뻤다. 그때 친한 친구와 몰래 교무실에 들어가 생활기록부에서 아내의 사진을 떼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훈은 "대학교 때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만나서 8년 연애하고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훈은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때 아버지께서는 연상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아내 집도 굉장히 부유했고, 연예인과의 결혼을 반대해 우리가 떨어져 있었다"며 "그런데 어느 날 꿈에 아내가 나타나 나를 깨우더라. 잠은 자다가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일어났는데 도둑이 들었더라. 가까스로 도둑을 잡았다. 아버지께 이 얘기를 한 후 결혼을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 중인 배우 이재룡, 도지원, 전미선, 이훈, 김태훈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