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배영수, 우천 연기 후유증 극복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8 06: 09

삼성 우완 투수 배영수(33)가 이번주에만 벌써 3번째로 선발 예고됐다. 
배영수는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25일과 27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예고됐으나 우천으로 연기돼 등판이 이날까지 말린 그로서는 컨디션 조절이 과제가 됐다. 
배영수는 올해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승을 올리고 있다. 4월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5월 4경기에서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6월 4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8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2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하고도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이라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호투한바 있다. 지난 4월28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6⅓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올해 삼성은 KIA에 5승1패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배영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IA에서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25)이 선발등판한다. 양현종은 올해 13경기에서 9승1패 평균자책점 2.15로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삼성 상대로도 지난 4월27일 광주경기에서 7⅓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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