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월드워Z’(마크 포스터 감독)가 신작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워Z’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관객 15만15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25만8160명이다.
‘월드워Z’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27일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하우스다운’과 공포영화 기대작 ‘더 웹툰:예고살인’이 뚜껑을 열었지만, ‘월드워Z’의 흥행세를 이기진 못했다. 신작 공세 속에도 '월드워Z'는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맥스 브룩스의 밀리언셀러 소설 '세계대전'을 원작으로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전 UN 조사관 제리가 이에 맞서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담았다. B급 영화의 단골 소재인 좀비가 스펙터클한 영상과 만나 차원이 다른 좀비물이 탄생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더 웹툰:예고살인’은 관객 8만158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화이트하우스다운’은 6만77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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