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톱 배우 이병헌과 송강호가 올 여름,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두 편의 작품으로 찾아온다. 이병헌은 액션 블록버스터 '레드: 더 레전드;로, 송강호는 '설국열차'로 극장가 스크린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는 것.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흥행 파워까지 겸비한 이병헌과 송강호가 새로운 작품으로 각각 돌아와 팬들의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병헌과 송강호는 2000년 개봉작 '공동경비구역 JSA'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각각 남한 병장 ‘이수혁’(이병헌)과 북한 중사 ‘오경필’(송강호)로 등장한 이들은 북한 초소병 살해 사건에 대한 상반되는 진술을 펼쳐 팽팽한 대립을 펼친 것.
이후, 이들은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이상한 놈 ‘윤태구’(송강호)와 그에게 복수를 하려는 나쁜 놈 ‘박창이’(이병헌)를 맡아 쫓고 쫓기는 끈질긴 추격을 벌였다. 이처럼 두 편의 작품에서 연기대결을 펼친 이병헌과 송강호는 올 여름,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레드: 더 레전드'와 '설국열차'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스크린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에서 ‘R.E.D’의 리더인 브루스 윌리스(프랭크)를 노리는 최고의 킬러 ‘한’으로 등장, 내로라 하는 할리우드 배우에 맞서 전매특허 카리스마 넘치는 화끈한 액션 대결을 펼친다. 이병헌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기가 기대되는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통쾌한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7월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송강호 역시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북미, 프랑스,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존 작품과 완전히 다른 거칠고 강렬한 연기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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