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뭬야?' 연기 스트레스 받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28 08: 57

[OSEN=방송연예팀] 배우 도지원이 자신의 유명한 대사 '뭬야?'를 언급하며 드라마 '여인천하' 출연 당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도지원은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과거 SBS '여인천하' 당시 강한 캐릭터로 인해 받아야 했던 고충을 들려줬다.
도지원은 지난 2001년 '여인천하'에서 경빈박씨를 연기하며 표독스러운 눈빛과 함께 "뭬야?"란 명대사를 유행시켰다.

이에 대해 도지원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그런 역할이 아니었는데 왠지 독하게 가야할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경빈 캐릭터를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원래 내가 내성적인 성격인데 그런 강한 역할을 하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연기하면서 얼굴이 빨개졌고, 진짜 몸이 아프고 집에 와서도 후유증이 있었다. 연습을 해야 하니 더 괴로웠다"라고 배우로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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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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