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공포 스릴러의 자존심..극장 풍경 바꾼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6.28 08: 58

이시영, 엄기준 주연, 김용균 감독의 공포 스릴러 '더 웹툰: 예고살인'이 드디어 개봉, 첫날부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포 스릴러 장르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장화, 홍련'이후 10년 만에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한데 이어 금주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 개봉 한국영화 중 1위의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 
27일 개봉한 '더 웹툰: 예고살인'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전국 80,158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같은 주 개봉작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이트 하우스 다운'을 누르고 얻어낸 성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을 4주 동안 이어오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제치고 본격적인 극장가 여름 성수기를 여는 한국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그야말로 국가대표급 공포 스릴러로서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더 웹툰: 예고살인'의 흥행 돌풍을 더욱 밝게 하는 데에는 7월, 여름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변화하는 극장가 흐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여중생을 중심으로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면, 웹툰을 소재로 한 '더 웹툰: 예고살인'은 성인 여성 관객층을 중심으로 예매 1위에 올랐다”라고 전하며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분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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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 웹툰 :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면서 서서히 밝혀지는 충격적 비밀을 담은 공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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