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아빠어디가’, 아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출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28 10: 03

배우 성동일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아들 성준과 가까워지기 위해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성동일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처음에 섭외 전화를 받고 출연 거절을 했다”면서 “그랬더니 제작진이 집으로 우르르 찾아왔다. 제작진에게 아이의 행동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라고 조건을 내세웠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출연을 망설였는데 아내가 출연을 하라고 했다”면서 “내가 프로그램 때문에 강제적으로 아들 준이와 함께 다니면 가까워질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성동일은 “얼마 전에 상해 영화제에 다녀왔는데 중국 팬들이 나를 준이 아빠라고 부르더라”면서 “난 그동안 뭐했나 싶었다. 아들 준이는 잠깐 방송에 나온 것인데 알아봐준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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