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피안타율 5푼’ 에릭의 두산전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6.28 10: 36

단 한 경기 등판서 6.2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두산 베어스전 피안타율 5푼을 기록 중인 NC 다이노스 우완 에릭 해커가 시즌 2승 째를 거둘 수 있을까.
올 시즌 에릭은 12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 비해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에릭은 완투 두 차례를 기록했으나 1승 밖에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던 22일 넥센전서도 8.2이닝 5피안타 2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끝내기패배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지난 5월 10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했던 에릭은 6.2이닝 1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실패했던 바 있다. 슬라이드 스텝을 빠르게 수정하며 위력을 키운 에릭이 과연 이길 수 있을 지 지켜볼 만 하다.

두산은 좌완 개릿 올슨을 선발 등판시킨다. 올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50일 간의 전열 이탈 공백을 낳았던 올슨은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 중이다. 팀이 그의 부상 회복을 기다리며 투수난으로 고생했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올슨은 NC를 처음 상대한다. 아직 구위, 제구, 이닝 소화 등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올슨은 과연 미운오리에서 백조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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