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공개된 4편 이후 후속작 탄생이 불투명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리부트된다고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 파라마운트픽쳐스가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파라마운트픽쳐스는 카이댄스프로덕션, 안나푸르나픽쳐스와 함께 '터미네이터'를 새로운 3부작으로 리부트한다.
새로운 '터미네이터' 3부작은 '제로 다크 서티', '월드 워 Z', '스타 트렉: 다크니스' 등을 만든 프로듀서 데이빗 & 메건 엘리슨이 제작을 지휘한다. '아바타'와 '셔터 아일랜드' 등을 쓴 리타 캘로그리디스와 '드라이브 앵그리'를 만든 패트릭 루시에가 각본을 공동 집필한다. 감독은 미정이다.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 큰 인기를 모은 오리지널 시리즈가 리부트되는 것이 몇 년 전부터 할리우드의 한 흐름인 가운데 국내에도 많은 영화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터미네이터'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높인다.
'터미네이터'를 통해 전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그대로 출연할 예정. 다만 전작들과 어떤 연관성을 갖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터미네이터' 리부트의 첫 작품은 2015년 6월 26일(북미기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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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