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팬들의 힘으로 5번째 별 완성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28 15: 06

휴식기 뒤 첫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에서 막바지 훈련에 여념이 없는 포항 스틸러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들이 지난 2007년 K리그 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강철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것.
14명의 서포터즈 대표들은 선수단이 모인 자리에서, 미리 작성해 온 편지를 통해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스틸러스의 축구를 보여달라, 항상 우리가 응원한다는 점을 잊지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과 선수단 전원도 진심을 담아 답례했고, 주문 제작한 우승 기원 케잌을 자르며 선전을 기원했다.
김태수는 "팬들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랐지만,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있기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도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포항다운 축구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정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인천을 잡는다면 독주 체제의 모양새를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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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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