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출신 나영석 PD가 CJ E&M 이적 후 첫 작품인 ‘꽃보다 할배’ 첫 방송을 앞두고 방송이 재밌게 나와서 부담감이 많이 줄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영석 PD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에서 CJ E&M으로 적을 옮긴 후 처음 내놓는 프로그램인 까닭에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처음부터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은 부담감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실 선생님들이 대배우들인데 보여드리기 싫은 일상적인 모습 보여드려서 이분들 작품 연기에 방해되는 게 아닌가하는 부담감이 있고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적 후 첫 작품이어서 부담감이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작품이든 부담감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기대가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나 PD는 “지금은 부담감이 많이 덜하다. 편집 끝난 상태인데 되게 재밌을 것 같아 부담감 줄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평균 나이 76세인 이순재(80), 신구(78), 박근형(74), 백일섭(70) 등과 한류스타 이서진이 짐꾼으로 출연하는 리얼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인기를 이끌었던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의 신작으로 배우들이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떠나는 구성을 담는다. 첫 방송은 다음 달 5일 오후 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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