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재원, "뱃속 아이 딸이었음 좋겠다..내 피부 닮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28 16: 18

배우 김재원이 뱃속에 있는 아이가 딸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뱃속 아이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 대해 "딸이었으면 좋겠다. 아들이면 아들인 대로, 내가 자라온 '렛 잇 비' 방식대로 키우면 되니까 괜찮다. 친구처럼 편안하게 같이 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한테  닮으면 좋을 점은 외모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이래저래 트러블이 났지만, 예전에는 피부가 나쁜 편이 아니었다. 다른 것보다 피부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후 자녀 계획에 대해 "2-3명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사람일이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정해준 대로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헤븐이 한테도 최선을 다하고, 두 사람이 맺어지면 축복 속에 한 아를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재원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주례는 신부와 함께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예배 형식으로 진행하며, 1부 사회는 이동욱, 2부 사회는 개그맨 양세형이, 축가는 가수 더원, 박효신, 다이나믹 듀오가 맡았다.
김재원은 지난 4일 동갑내기 회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부는 김재원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동네 친구 사이로 두 사람은 그간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 1년여 간 교제했다. 이후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신부는 현재 임신 3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김재원이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 떠날 예정이다.
한편 김재원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을 통해 ‘메이퀸’ 이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열혈 형사 하은중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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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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