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 신부와의 애칭이 "자기야, 헤븐이 엄마"라고 밝혔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신부를 부르는 애칭에 대해 "자기야라고 부른다. 이제는 헤븐이 엄마라고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부와의 관계에 대해 "서로 화내는 것을 안 좋아한다. 다툼의 소지가 되는 것 자체를 얘기하지 않는다. 서로 대화할 때 상대방 기분 나쁠 때는 아예 얘기를 하지 않는 성격이다. 사람은 조금이라도 흠이 있고, 단점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해 항상 좋게 아니면 얘기를 하지 않느다. 그런 거에 대해 항상 배려한다"고 말했다.

김재원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주례는 신부와 함께 다니는 교회의 목사가 예배 형식으로 진행하며, 1부 사회는 이동욱, 2부 사회는 개그맨 양세형이, 축가는 가수 더원, 박효신, 다이나믹 듀오가 맡았다.
김재원은 지난 4일 동갑내기 회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신부는 김재원과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동네 친구 사이로 두 사람은 그간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 1년여 간 교제했다. 이후 지난 2월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신부는 현재 임신 3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은 김재원이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 떠날 예정이다.
한편 김재원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을 통해 ‘메이퀸’ 이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열혈 형사 하은중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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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