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다비드 비야(32,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28일(한국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로부터 비야를 넘겨받기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력이 부족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이 EPL ‘빅4’로 올라서려면 공격수 보강이 시급했다. 비야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경쟁에서 밀렸지만 지난 시즌 16골을 기록할 만큼 여전히 공격력이 좋다.
문제는 돈이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로 최소 1400만 유로(약 208억 원)를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900만 유로(약 134억 원)까지 이적료를 깎자고 주장하고 있어 74억 원의 큰 차이가 있다. 비야가 현재 받는 주급 16만 3000유로(약 2억 4000만 원)를 11만 7000유로(약 1억 7000만 원)로 삭감하는 내용에 찬성할지도 의문이다.

한편 토트넘은 브라질의 미드필더 파울리뉴(24, 코린티안스)와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현재 브라질에 머물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는 파울리뉴를 관찰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 1700만 유로(약 254억 원)에 그와 영입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파울리뉴는 지난 27일 우루과이와의 준결승에서 팀이 2-1로 승리하는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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