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고경민, 초등학생 위한 세레머니 준비 이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6.28 18: 58

최근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K리그 챌린저 FC 안양 고경민이 오는 30일 경찰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관악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골 세레머니를 준비한다.
안양의 주전 공격수 고경민은 28일 건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_FC안양 원정대 활동으로 동료 김기중, 김영남, 김동휘와 지역 내 관악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양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심신 단련, 건전한 여가 생활과 건강하고 올바른 식사 습관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고경민은 관악초등학생들의 환대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어릴 때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 생각이 많이 났다"는 고경민은 "오래전 초등학교 때 앨범을 다시 보는 기분이 들었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특히 "5학년 3반 학생들과 배식판에 점심을 나눠먹은 기억이 즐거웠다"는 그는 "시간을 거슬러 간 기분으로 앞으로 다시없을 추억이 되었다. 나도 관악초등학생에게 멋진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며 골 세레머니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고경민은 특정 5학년 3반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세레머니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해준 학생들에게 추억을 남겨줄 세레머니를 펼칠 예정이라고.
고경민은 "경고를 받지 않는 선에서 골 세레머니를 준비하려고 한다. 사실 3경기 연속골은 내게 도전이다. 대학 때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은 적은 있어도 내셔널리그와 프로에서 3경기 연속골을 넣어본 적은 없다"면서 "힘든 도전이지만 꼭 골을 성공시켜 관악초등학생들과 멋진 추억을 공유하고 싶다"고 경찰축구단과의 일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고경민이 3경기 연속골로 관악초등학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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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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