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이병헌, “성룡·주윤발과 물망..내가 싸서 된 듯?”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28 20: 51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 더 레전드’에서 홍콩 액션 스타 성룡, 주윤발, 이연걸 등과 캐스팅 물망에 동시에 올랐던 사실을 알렸다.
이병헌은 28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더 레전드’(딘 패리소트 감독)의 쇼케이스에서 “‘지아이조2’를 촬영하고 에이전트에게 캐스팅 물망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재키 찬, 이연걸, 주윤발, 저 이렇게 올랐다더라. 그 얘길 듣고 다른 작품 알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분들은 이미 스타고, 티켓 파워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국 제가 됐다. 아마 제일 싸서 그랬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전직 CIA 요원들이 최강의 살상무기 밤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해 10년 만에 뭉쳐 펼치는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이병헌은 극 중 허당 캐릭터에 뒤끝 있는 집착 형 킬러 한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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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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