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번타자 나지완(28)이 삼성 구원 차우찬으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지완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3 동점으로 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12호 홈런.
8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의 우전 안타와 함께 타석에 등장한 나지완은 차우찬의 5구째 132km 슬라이더가 낮게 떨어지자 이를 그대로 퍼올렸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10m 투런포로 이어졌다. KIA 팀내 최다 12홈런으로 6월에만 18경기에서 7개째 홈런이다. 차우찬은 시즌 4번째 피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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