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레드' 쇼케이스 참석..결혼 언급 없었다 '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28 21: 47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의 쇼케이스에서 결혼이나 연인 이민정과 관련된 언급을 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28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더 레전드’(딘 패리소트 감독)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레드카펫 행사와 토크쇼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8월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발표 후 국내에서는 처음 갖는 공식 행사 자리였기에 결혼식에 대한 언급이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병헌은 끝내 결혼식에 대한 어떤 언급없이, 젠틀한 매너로 레드카펫을 거쳐 영화를 찍으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할리우드 전설 배우들과의 촬영을 마친 소감 등을 전하며 이날 행사를 마쳤다.

이병헌은 지난 5일 이민정과의 결혼이 보도(6월5일 OSEN단독보도)된 후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이 8월 10일 토요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같은날 일본에서 고 가츠 신타로 17기 추모식에 참석, 결혼에 대한 현지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 말 없이 미소로 화답했었다.
한편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전직 CIA 요원들이 최강의 살상무기 밤 그림자를 제거하기 위해 10년 만에 뭉쳐 펼치는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이병헌은 극 중 허당 캐릭터에 뒤끝 있는 집착 형 킬러 한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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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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