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선수들의 의지, 결과로 이어진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28 22: 13

선발 김광현을 비롯한 투수들의 역투 속에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린 이만수 SK 감독이 마운드의 주역들을 칭찬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강한 의지에 주목했다.
SK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5⅔이닝 1실점 호투와 김광현의 뒤를 이은 박정배 박희수의 철통 방어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지난 두 차례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SK는 이날 휴식일 이후 첫 경기를 가진 LG까지 잡으며 완연한 상승세를 과시했다.
이만수 감독은 “광현이는 선발로서 최고의 피칭을 했고 상호도 잘 이끌어줬다”고 배터리를 칭찬한 뒤 “특히 박정배의 중간 역할을 칭찬해주고 싶고 희수가 터프세이브 상황을 잘 지켜낸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이날 LG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마운드의 세 선수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이 감독은 “선수들의 강한 의지가 경기의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끝까지 추격전을 펼치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한 김기태 LG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팀은 29일 선발로 류제국(LG)과 백인식(SK)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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