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야마이, 요코하마전서 노히트노런 달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28 22: 24

주니치 드래건스 투수 야마이 다이스케가 일본 프로야구 역대 77번째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야마이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9회까지 볼넷 4개만 허용했을 뿐 무실점(3탈삼진)으로 요코하마 타선을 잠재우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주니치는 요코하마를 9-0으로 꺾었다. 주니치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야마이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5번 와다 가즈히로는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4번 헥터 루나는 4타수 3안타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요코하마 선발 이노우 쇼이치는 1회에만 7점을 허용하는 등 6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야마이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믿겨지지 않는다. 기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8회 들어 노히트노런을 의식했다. 나 혼자 잘 한 게 아니라 동료 선수들이 1회 7점을 뽑아준 덕분에 열심히 던졌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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