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의 김병만과 박정철이 야크에서 추락했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차마고도를 횡단하기 위해 야크 카라반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은 야크 카라반을 위해 첫 번째 미션인 야크와의 교감에 나섰다. 야크는 해발 3,000m 이상의 지역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고산지대 가축으로 아직 야생성이 남아있어 사람의 손길에 다소 민감한 편이다. 안전하게 카라반에 성공하기 위해선, 교감을 통해 야크와 친해지는 것이 급선무였기 때문.

김병만은 야크에게 먹이를 주고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야크와 친해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결국 한 번에 탑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야크들이 갑자기 흥분했고 결국 추락했다. 김병만은 "설마 하는 생각에 중심 잡을 생각 안하고 넋 놓고 있다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박정철이 탄 야크도 예민해져 방향을 틀었고 야크에서 추락했다. 그러나 박정철은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어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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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