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두산, NC꺾고 5연승 질주...삼성 끝내기타 역전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28 22: 56

[OSEN=야구팀] 상승세와 절박함으로 대표된 맞대결. 결국 뒷심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두산 베어스가 오재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5연패로 몰아넣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NC전에서 8회 터진 오재원의 우중간 1타점 결승 2루타를 앞세워 6-5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2승2무30패(28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5연승을 달렸다.
반면 NC는 두산을 계속 위협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인해 석패를 맛보고 말았다. NC의 시즌 전적은 22승3무39패로 최근 5연패 중이다.

삼성은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김상수의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과 함께 9회말 터진 정병곤의 끝내기 안타로 6-5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KIA전 6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삼성은 5번째 마지막 투수 김희걸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상수가 프로 데뷔 첫 멀티홈런으로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배영섭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6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1사구 10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앤서니는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3패째를 당했다.
SK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김광현 박정배 박희수로 이어진 마운드의 호투와 타자들의 2사 후 집중력을 앞세워 2-1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SK는 29승33패1무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반면 휴식일 이후 경기를 치른 LG(36승28패)는 타선의 침묵 속에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7회 2사 1,2루에 터진 정현석의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넥센을 8-7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19승 43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연패에 빠져 35승 27패 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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