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취랩이 신곡을 통해 힙합의 이면에 대한 비판을 노래했다.
취랩은 지난 28일 신곡 '참을 수 없는 힙합의 가벼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티저 영상에서 취랩은 한 커뮤니티 사이트를 검색해보는 도중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하며 모니터를 부수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속사인 스나이퍼사운드 측은 "1세대 래퍼인 취랩을 분노하게 한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취랩의 신곡은 2013년 현재 당당히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 순위 프로그램의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힙합의 이면에 대한 비판을 담아낸 노래"라고 설명했다.

취랩 역시 "이 곡을 듣고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바로 자신이 이 가사의 주인공일 것이다"라며 "비난을 위한 곡은 결코 아니다. 어쩌면 내 이야기 혹은 주의 뮤지션들의 이야기일수도 있다. 다만 한번쯤은 이곡을 통해 다들 다시 한번 진지한 음악적 태도에 대해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취랩은 첫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8월 30~31일 열리는 스나이퍼사운드 단체콘서트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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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사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