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밴 헤켄. 부진 털고 팀 2연패 끊어낼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9 09: 22

[OSEN=이우찬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34)에게 두 가지 임무가 놓였다. 밴 헤켄은 자신의 최근 부진을 털어내야 하고 팀의 2연패도 끊어내야 한다. 29일 열리는 대전 한화이글스전에서 밴 헤켄이 두 가지 토기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까.
밴 헤켄은 4월 4경기 평균자책점 2.31, 5월 5경기 평균자책점 2.40으로 좋았다. 그러나 6월 4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33안타를 맞고 24실점(20자책)해 평균자책점이 8.71에 달한다. 최근 2경기에서 브랜든 나이트와 김영민이 초반 대량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밴 헤켄의 부활이 절실하다.
팀도 전날 7-8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해 버텨줘야 한다. 넥센은 최근 선발이 조기에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밴 헤켄이 안정된 모습으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한화는 밴 헤켄에 맞서 우완 김혁민(26)이 등판한다. 김혁민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5.65다. 넥센을 상대로는 호투했다. 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전날 한화가 8-7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가 좋다. 김혁민은 최근 2연승 중인 한화의 상승세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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