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26)가 오는 10월 일본 관동선수권에서 선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9일 "안도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관동선수권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2시즌 만의 복귀전이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컴페티션 무대에 나서지 않고 휴식기를 가졌던 안도는 이번 대회 참가로 2시즌 만에 은반에 복귀한다.
안도가 관동선수권대회를 택한 이유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일본선수권대회를 위해서다. 일본선수권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예선격인 관동선수권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해야한다. 현재 일본스케이트연맹의 강화지정선수에서 제외된 안도는 지역예선을 반드시 거쳐야지만 일본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안도는 신요코하마센터에서 열린 아이스쇼 '드림 온 아이스'에 출연, 공연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스케이트연맹이 그랑프리 시리즈 결장을 이유로 자신의 아이스쇼 출연을 금지했다고 주장하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직 코치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쇼트프로그램은 안무를 마쳤고, 프리스케이팅의 경우 7월 미국에서 안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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