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기회를 잡은 뒤 나오는 경기마다 모두 승리 중이다. NC 다이노스의 ‘민한신’ 손민한이 2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은퇴 위기를 딛고 돌아온 손민한은 올 시즌 3경기서 모두 승리하며 평균자책점 1.04로 위력을 비추고 있다. 피안타율 2할7푼4리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 1.21인데 결정타를 피해가는 투구가 워낙 탁월한 만큼 평균자책점이 1점 대 초반에 불과하다.
팀이 현재 5연패로 힘든 만큼 손민한이 연패 스토퍼로서 활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대인 두산이 5연승 상승세를 타는 팀인 만큼 얼마나 노련한 투구를 펼치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은 우완 노경은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12승을 올리며 일약 주축 에이스로 성장한 노경은은 올 시즌 14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이다. 로테이션 개근 중이지만 뭔가 아쉬운 노경은의 활약 상이다.
노경은은 지난 5월 11일 잠실경기서 NC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던 바 있다. 그러나 승리는 따르지 않았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두산과 호투 전력의 노경은이 과연 NC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 지도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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