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전체적인 배터리 사용시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유명 소비자 조사 기관인 위치(Which)의 최근 실험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폰 ‘갤럭시S4’가 배터리 사용시간이 제일 길었다.
‘갤럭시S4’는 통화시간으로 1051분을 지원했고,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405분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는 아이폰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긴 시간이었다.

이번 실험을 진행한 위치는 “삼성전자의 배터리가 2600mAh로 대용량이라,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 긴 사용시간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통화시간 부문에서는 소니 엑스페리아Z가 985분, 넥서스4가 846분으로 갤럭시S4의 뒤를 이었다. 인터넷 사용할 때는 HTC 원이 339분, 블랙베리Z10이 335분, 아이폰5 배터리가 261분을 기록했다.
한편, 완전히 충전될 때 걸리는 시간은 아이폰5가 제일 빨랐다. 아이폰5는 완전 충전될 때까지 141분이 걸렸으며, 노키아 루미아920이 152분, 갤럭시S4가 164분이 걸렸다. 넥서스4와 HTC 원은 각각 211분과 237분이 걸렸다.
이번 실험에는 갤럭시S4, 아이폰5, HTC 원, 넥서스4, 블랙베리 Z10, 소니 엑스페리아Z 등과 함께 진행했으며, 전화할 때, 인터넷 이용할 때 각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다. 또, 방전됐을 때 완전히 충전되는 시간 또한 측정했다.
사람마다 스마트폰 사용형태에 따라 배터리 사용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나, 이번 실험의 경우 각 기능에 특화해 다른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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