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2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24일 애리조나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살아나는 듯 싶었지만 이후 3경기 연속으로 무안타다.
이날 텍사스 선발은 좌완 마틴 페레스, 추신수는 좌완 선발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당한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6회에는 2사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삼진아웃을 당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내야 땅볼로 이날 타격을 마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5리로 더 떨어졌다.
한편 신시내티는 텍사스에 0-4로 패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