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최우혁 3점포’ 서울고, 배재고에 콜드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9 13: 55

[OSEN=이우찬 인턴기자]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한 서울고가 배재고를 완파했다.
서울고는 29일 신월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최우혁의 3점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배재고에 8-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고는 주말리그 3승(1패)째를 챙겼다. 반면 배재고는 3패(1승)째를 기록했다.
서울고가 1회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서울고는 박형석의 몸에 맞는 볼 및 도루와 김우성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우혁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는 연속 안타 등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우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최우혁의 좌익수 플라이 때 2루 주자 박형석이 3루까지 갔다. 2사 3루에서 박형석이 4번 타자 최원태 타석 때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서울고가 5-0으로 달아났다.
3회도 서울고의 방망이가 식지 않았다. 사사구 3개(볼넷 2개)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윤희영이 2타점 좌전 2루타를 날렸다. 이어 1사 2,3루에서 김우성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해 8-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서울고는 배재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서울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박윤철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서울고 타선에서는 최우혁이 3점 홈런으로 3타점, 김우성-윤희영도 2타씩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배재고 선발 안형진이 1⅔이닝 6피안타(1홈런) 2사사구(1볼넷)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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