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동현-나승원 투타 활약’ 청원고, 경동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9 14: 21

[OSEN=이우찬 인턴기자] 청원고가 투타가 고르게 활약하며 경동고를 이겼다.
청원고는 29일 구의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경동고와의 경기에서 김동현의 호투와 나승원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경동고를 8-1로 눌렀다. 청원고는 주말리그 전적 2승 2패, 경동고는 4패를 각각 기록했다.
청원고는 2회 선두 타자 나승원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에는 최재혁의 우전안타와 김재민의 좌중간 1타점 3루타로 점수를 뽑고 2-0으로 달아났다.

3회도 청원고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청원고는 3회 1사 만루에서 문용의의 1타점 적시타와 조현수의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4-0을 만들었다. 4회는 상대 내야 실책 2개와 이상규의 1타점 내야안타를 더해 한 점을 보탰다.
청원고 타선은 6회 연속 3안타(3루타 2개)로 2점, 8회도 문용의 적시타로 한 점을 얻고 8-1 대승을 마무리했다. 반면 경동고는 5회 1사 2루에서 황남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얻고 영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했다.
청원고 선발 김동현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낚았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나승원이 1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문용의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동고 선발 백윤종은 3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사사구 4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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