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동수 7이닝 1실점’ 장충고, 덕수고에 3-1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29 15: 06

[OSEN=이우찬 인턴기자] 장충고가 덕수고를 따돌리고 주말리그 3승째를 수확했다.
장충고는 29일 신월구장에서 벌어진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덕수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동수의 호투에 힘입어 덕수고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장충고는 주말리그 3승 1패를 기록했다. 덕수고는 1패(1승)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덕수고의 몫이었다. 덕수고는 3회 2사 1루에서 김하민이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1루 주자 한정수를 홈에 불러들였다.

장충고 타선은 6회까지 덕수고 김도완-최성원에게 무실점으로 봉쇄됐다. 7회가 돼서야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7회 선두 타자 구본혁이 내야 땅볼을 쳤지만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도루와 박찬호의 내야 땅볼로 3루 까지 갔다. 최규혁이 2루 땅볼로 구본혁을 홈에 불러들였다.
1-1로 동점을 만든 장충고는 8회와 9회도 점수를 보탰다. 8회는 선두 타자 송성문의 3루타와 조은기의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한 점을 얻었다. 9회는 3루 실책으로 출루한 구본혁이 연속 도루와 포수의 3루 송구 실책을 더해 홈에 파고들었다. 장충고가 3-1로 승부를 갈랐다.
장충고 선발 이동수는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3볼넷) 1실점으로 승을 챙겼다. 덕수고 3번째 투수 이재혁은 3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