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폭행사건 배우와 지난해 화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6.29 15: 38

지난 2003년 폭행사건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라 한동안 슬럼프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정균이 당시 사건 당사자와 뒤늦게 화해한 사실을 고백했다.
김정균은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 투 돈월드’ 녹화에서 “과거 동료 배우와의 폭행사건 때문에 7년 동안 방송을 쉬면서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김정균은 모 탤런트와 술을 마시던 중 포장마차에서 시비가 붙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사회봉사 6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하다 지난 2010년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어렵게 복귀했다. 

김정균은 “당시 사건 때문에 대법원까지 가서 4년 동안 소송을 했다”며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송을 하는데 비용만 5000만 원 정도 들었고, 7년간 방송 출연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대인기피와 안 좋은 생각들을 할 만큼 정신적 고통이 컸다”며 “다른 사람에게 술을 권하지도 않고 술 먹다가 주변에서 싸움이 나면 피하고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금은 그 동료 배우와 어떻게 지내느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김정균은 “지난해 배우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서 동료에게 박수를 받으며 화해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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