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경남고, 용마고 5-4 꺾고 4승 수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6.29 15: 45

경남고가 접전끝에 힘겨운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경남고는 29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마산 용마고와의 경기에서 막판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5-4 한 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경남고는 4승2패, 용마고는 2승3페를 기록했다.
용마고가 3회초 1사후 김성현의 우익수 옆 2루타와 희생번트에 이어 장성수의 좌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경남고는 5회 공격에서 선두 정우석의 몸에 맞는 볼, 김유명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고 정다솔이 우익수 옆 2루타를 날려 두 점을 뽑았다. 이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탰고 2사2루에서 한석현의 중전안타로 4점째를 뽑았다.

경남는 6회 공격에서도 김주형의 중전안타와 보내기 번트, 정우석의 내야안타로 1,3루 기회를 잡고 김유명의 유격수 땅볼로 쐐기점을 뽑았다. 좀처럼 추격기회를 잡지 못하던 용마고는 8회 4안타를 집중해 3점을 뽑아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 결정적인 기회에서 윤관이 범타로 물러나 역전에 실패했다. 9회에서도 2사후 장성수의 3루타가 나왔으나 끝내 한 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남고 선발 최민국은 7⅔이닝동안 9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고 4실점(1자책)했다. 오세민이 바통을 이어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용마고 선발 강재민이 4⅓이닝 3피안타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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