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가 선발 임상현의 호투를 앞세워 대전고를 제압했다.
화순고는 29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대전고와의 경기에서 임상현의 8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0 영봉승을 거두고 주말리그 2승(2패)째를 기록했다. 대전고는 4패(2승)을 안았다.
화순고는 2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진현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주상혁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진현규를 홈을 불러들였다.

화순고는 3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명진이 포수 견제 실책으로 공이 빠진 사이 3루까지 진루한 뒤 박병현의 좌전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보탰다.
이날 안타수는 화순고가 5개, 대전고가 4개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대전고는 병살타와 후속타 부재로 잔루 5개를 남겼다. 대전고 선발 신현호는 8이닝 2실점(1자책)으로 완투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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