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고가 충주성심학교에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인상고는 29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중부권 충주성심학교와의 경기에서 13-3 5회 콜드게임 승리를 안았다. 인상고는 주말리그 2승2패를, 충주성심학교는 5연패를 각각 기록했다.
선취점은 충주성심학교가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서길원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양인하의 땅볼 때 3루수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2루주자 서길원이 홈을 밟았다.
인상고가 바로 매섭게 몰아쳤다. 인상고는 1회 정재원의 3루타, 이충재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신현종의 낫아웃 폭투 출루, 도루로 1사 2,3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김범진의 1타점 땅볼, 김태은의 우전 적시타로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인상고는 2회에도 선두타자 박용식의 2루타, 이민석의 볼넷, 나성민의 중전 적시타와 정재원의 1타점 병살타로 2점을 보탰다. 3회에도 김태은이 1타점, 박용식이 1타점 적시타를 더해 7-1로 달아났다.
충주성심고는 5회 1사 후 이강호의 내야안타, 상대 실책, 이동건의 2타점 3루타를 묶어 2점을 보태 쫓았다. 그러자 인상고는 5회 5개의 안타와 2개의 상대 실책으로 무려 6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10점차 5회 콜드게임으로 끝났다.
인상고는 정재원, 이충재, 신현종, 김태은, 박용식 등 5명이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인상고도 3개의 실책을 저질렀으나 충주성심학교가 이날 ㅁ려 6개의 실책을 범하며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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