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이적' 네이마르, 데뷔전 상대는 친정팀 산토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29 17: 48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의 데뷔전이 결정됐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친정팀인 산토스가 네이마르의 데뷔전 상대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3일 열리는 후안 감퍼 트로피에서 산투스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밝혔다. 후안 감퍼 트로피는 바르셀로나가 팀을 창단한 한스 후안 감퍼를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친선대회다.
네이마르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친정팀인 산토스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컨페드레이션스컵 일정으로 인해 레히야 그단스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네이마르는 이번 경기서 바르셀로나 팬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게 된다.

후안 감퍼 트로피 출전은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 조건 중 하나였다. 마찬가지로 바르셀로나 역시 이후 산토스의 홈인 브라질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그 경기에 네이마르를 내보내기로 되어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730억 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한 기술을 갖고 있는 네이마르는 ‘펠레의 재림’이라 불릴 정도의 특급 유망주다. 올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로 환상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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