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원주고, 소래고에 연장 끝내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29 17: 31

원주고가 소래고에 연장 10회 끝내기로 승리했다. 
원주고는 29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강원·인천권 소래고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끝내기로 승리했다. 원주고는 4승1패를 마크했고, 소래고는 5전 전패를 당했다. 
원주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권이재가 2루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영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2회말에도 좌측 2루타로 나간 홍영기가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으며 2-0 리드. 

하지만 소래고도 3회초 황성빈이 볼넷으로 나간 뒤 2~3루 도루에 이어 홈스틸에 성공하며 첫`득점을 올렸고, 5회초에도 김상린-탁승모의 안타와 김기환의 볼넷으로 잡은 만루에서 김인중의 우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원주고도 5회말 김한준이 중전 안타로 나간 뒤 김유경의 내야 안타로 잡은 1사 2·3루에서 조형진의 2루 땅볼 때 김한준이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소래고도 8회초 3루타로 나간 김기환이 포수 패스트볼 때 홈인하며 3-3 재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넘어갔다. 승부치기에서 10회초 소래고가 먼저 1점을 냈으나 10회말 반격에서 원주고는 4-4 동점을 만든 뒤 양창근의 끝내기 3루 내야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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